[앵커]
김용진 북한 내각 부총리가 처형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의 핵심 측근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도 최근 혁명화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 김용진 내각 부총리가 처형됐다고요?
[기자]
통일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어제 비슷한 보도가 있었는데,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김용진 내각 부총리가 처형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시기는 지난달로 알려졌습니다.
63살인 김용진의 처형 발단은 자세 불량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 앉은 자세가 불량해 조사를 받게 됐으며, 결국, 반당 반종파 혐의가 덧씌워져 처형됐다는 것입니다.
통일부는 또 김정은의 핵심 측근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도 최근 혁명화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혁명화 교육은 지방으로 좌천시켜 일정 기간 자숙하게 하는 조치입니다.
김영철은 평소 고압적 태도가 있고, 무리하게 통일전선부의 권한 확장을 추진하다 권력을 남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중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지방 농장에서 혁명화 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철은 혁명화 교육 후 현재 복귀한 상태인데요.
정부는 김영철이 또다시 충성 경쟁을 하기 위해 강경한 행보를 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아울러 당 선전선동부 제1부장 최휘도 현재 혁명화 조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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