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정오쯤 경남 진주의 내부 수리 중인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건물이 완공된 지 40년이 넘는 낡은 상태이고 비도 내려 추가붕괴 우려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붕괴 사건이 발생한 지 6시간가량이 됐는데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이 완공된 지 44년이 지났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손으로 건물 잔해를 들어내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투입돼 근로자들이 매몰된 지점에 있는 지붕을 들여 올렸지만, 건물이 오래돼 다시 무너져 내리는 등 추가 붕괴 우려도 있습니다.
중앙 119구조단까지 투입돼 구조작업을 하고 있지만 일일이 손으로 잔해를 들어내다 보니 구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6시간이 지났지만, 근로자들의 생사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구조가 늦어지고 있는데 사고는 정확히 어디서 일어났나요?
[기자]
사고는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오전 11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내부 공사 중 건물 지붕이 무너져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4명 가운데 3명이 매몰됐습니다.
3층 상가 건물 내부 수리 중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4명이 매몰 됐지만, 1명은 현재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장에는 5명이 작업을 하던 하고 있었지만 1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도 건물 파편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오래되고 비가 많이 와 구조가 빨리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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