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사표 제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오늘 검찰이 자신의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거취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표를 제출했나요?

[기자]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무실과 서울지방경찰청 등 8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감찰관은 지난 22일, 사무실에 정상 출근하면서 사퇴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향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혹만으로는 사퇴하지 않는 게 이번 정부의 방침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특별감찰관 관계자는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당일에도 현재 상황에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겠느냐는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이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한 의혹이 일자 청와대가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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