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감찰 내용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감찰관은 특별감찰관 직을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여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찰관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석수 / 특별 감찰관 : 오늘 자로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제가 여러모로 특별감찰관이라는 자리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압수수색도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이 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는 아닌 것 같아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앞으로 검찰 수사도 앞두고 있고, 일반 시민 자격으로 잘 조사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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