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 환자가 묵었던 모텔 안 여러 곳에서 허용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 인천에 있는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47살 A 씨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며, 이 모텔의 환경을 검사해보니 물 저장 탱크와 수도꼭지,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컨이나 샤워기를 통해 감염되기 쉬운 레지오넬라균, 최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데요.
질병관리본부의 설명 들어보시죠.
[이형민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과 : 최근 레지오넬라증 환자 신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더위로 인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지오넬라증 환자의 약 80%는 50대 이상이며 만성 호흡기질환, 혈액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자 면역기능 저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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