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1시 40분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의 3층 지붕과 4층 옥탑방이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3층 여인숙에서 개조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고,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근로자 62살 성 모 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5살 강 모 씨는 밤 11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45살 고 모 씨는 오늘 새벽 1시쯤 생존한 채로 소방당국에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소방구조대는 현재 마지막 실종자인 44살 김 모 씨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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