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진주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상가 건물의 지붕이 붕괴돼, 매몰자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앞서 20분 전쯤에는 구조 상황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들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20분 전과 다른 것은 없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구조작업이 원활히 진행이 되지 않고 있어서 구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4층짜리 건물로완공된 지 44년이 지났습니다.
건물이 워낙 오래된 터라추가 붕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조금 전 구조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했는데요.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언제 구조 작업이 완료될지, 또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근로자들의 생사 여부도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하게 어느 지점에 현장 근로자들이 매몰됐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크레인이 투입돼 근로자들이 매몰된 지점에 있는 지붕은 치운 상황입니다.
현재 소방과 경찰 등 305명이 투입됐고 대형 크레인 2대와 포클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오전 11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내부 공사 중 건물 지붕이 무너져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4명 가운데 3명이 매몰됐습니다.
3층 상가 건물 내부 수리 중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4명이 매몰 됐지만, 1명은 현재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장에는 5명이 작업을 하던 하고 있었지만 1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또 건물 안에 일반주택이 있는데 거기에 과연 붕괴 사고 났을시 사람이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추후 피해자가 얼마나 될지, 매몰자가 얼마나 될지 정확하게 파악을 해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도 건물 파편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오래되고 비가 많이 와 구조가 빨리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82818242773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