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어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남 곡성에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내버려둔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바닷속에 가라앉은 어선에 해경 잠수사가 접근해 수색합니다.
새벽 3시 10분쯤 제주 조천 포구 앞 해상에서 선장 59살 안 모 씨가 타고 있던 2.9톤급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안씨가 실종됐습니다.
해양사고는 인천 앞바다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인천 조치도 해상에서 8명을 태운 레저 보트가 높은 파도와 기상악화로 표류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1시간 반 만에 승객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전남 곡성에서는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의 승합차에 내버려둔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살 심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곡성군 겸면 농로 옆 자신의 승합차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는 오후 1시 반쯤 현장에서 1km 이상 떨어진 한 주택에서 자해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고속도로에 멈춰선 관광버스에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전 7시 15분쯤 강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만종분기점 근처에서 교회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28명이 긴급 대피했고 버스 한 대가 모두 탔습니다.
오전 10시쯤엔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한 육교를 지나던 1톤 탑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과 운전석 부분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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