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비행거리 등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언제 어디서 정확히 발사했습니까?
[기자]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한 건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반입니다.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한 발을 동해상으로 쏘았습니다.
SLBM이 얼마만큼 날아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SLBM이 어떤 잠수함에서 어느 거리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SLBM을 시험발사 한 바 있습니다.
4월 당시에는 10여 m 깊이의 잠수함에서 발사돼 약 30km를 날아건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달 쏜 SLBM은 불과 수 km 밖에 날아가지 못하고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총참모부 성명에서 한미 연합 을지 훈련에 대해 적대행위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선제 핵타격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요, 북한이 이번에 SLBM을 발사한 것은 한미 연합 을지 훈련에 대한 무력 시위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주한 미군 기지에 배치될 고고도 방어체계, 사드를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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