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우리 합동참모 본부가 조금 전에 SLBM 발사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초기비행은 실패한 것으로 이렇게 우리 합참이 분석했다는 소식이 방금 전에 속보로 들어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 기자와 함께 좀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발사 내용, 이런 것들은 다 말씀을 드렸고요.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를 알려면 물을 뚫고 나와서 처음에 초기 비행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이게 지금 실패로 보인다고요?
[기자]
지금 추정은 합참 1차 발표를 했는데 나중에 정밀분석을 또 할 겁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부분은 북한이 SLBM 관련 소식이 외부에 전달된 것이 작년 1월부터입니다. 지금 단발성으로 발사 실패나 이 관점보다는 다른 각도에서 봐야 되는데 처음에 작년 1월 지상 사출 실험을 두 차례 했습니다.
그다음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작년 하반기부터 수중 사출 실험을 또 두 번을 합니다. 그다음에 작년 12월부터 비행실험을 했습니다. 전제는 비행실험을 했다는 전제는 사출 기술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거든요. 작년 12월 1차 비행실험을 했고요. 지난 4월, 오늘까지 세 차례 했는데 차이점이 있죠. 지난 4월부터 고체연료를 장착한 실험을 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어요.
고체연료는 이동성이 굉장히 간결하고 그다음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액체연료는 일단은 넣어놨다가 72시간이나 혹은 3일 이내에 부식 여부 때문에 빼야 하는데 이동식 발사대들이 그래서 대부분 고체연료를 쓰는데 이 역시 중요한 판단 근거로 봐야 될 겁니다.
일단은 비행거리가 어느 정도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북한이 SLBM 관련해서 포기를 안 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잠수함이 흔들리는데 액체 연료를 사용할 경우 상당히 위험하니까 고체연료를 사용해야 안정적으로 발사를 할 수 있겠죠.
[기자]
그런데 고체연료의 성분 이런 것이 대북 수출 전략 물자거든요. 국제사회의 제재에 들어가 있는데 북한이 이걸 어디서 구했는지 이런 연료를 자체 개발에 성공했는지 그것은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건 또 다른 관점에서 위협도가 높아진다고 봐야죠.
[앵커]
일단 문제는 오늘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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