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뒤 북한이 북한 사회는 낙원이고 남한 사회는 지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 선전 메체 '조선의 오늘'은 북한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평등한 권리를 갖고 사회 정치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미국과 남한이 인권 문제를 들어 북한 사회주의를 헐뜯지만, 북한 사회에서는 자그마한 인권 침해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남한은 경제와 민생이 최악의 상태라며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 못 해 주민들이 지옥 같은 세상에서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악담을 했습니다.
사회주의는 낙원이고 자본주의는 지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박 대통령 발언 바로 이튿날 이러한 글을 올린 것은 태영호 등 엘리트 탈북에도 체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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