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시절 가족 자선재단인 클린턴재단의 모금을 위해 국무부 비선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은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사법 감시'가 입수한 이메일을 토대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바레인 왕실의 왕세자와 힐러리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하거나, 또 다른 고액 기부자의 부탁을 듣고 비자발급을 도와주려 한 내용 등입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클린턴재단은 정치 역사상 가장 부패한 사업이라며, 사기꾼 힐러리가 국무장관 시절 했던 것들은 잘못된 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일반인들의 비판도 커지고 있는데, 미국 유력 언론의 하나인 '유에스에이투데이'는 클린턴재단을 둘러싼 악취를 없애는 유일한 길은 오늘 당장 재단의 문을 닫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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