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으로 북한 내부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 공사의 망명 이유를 두고도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태영호 공사가 우리나라로 온 것을 발표한 통일부가 여러 가지 이유를 얘기했습니다. 망명 배경을 두고,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는데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통일부가 밝힌 그 자체는 사실 기본적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 김정은 체제 들어와서 공포통치를 강화를 하고 또 자력갱생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북한의 일꾼들을 여러 가지 업무를 많이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소환해서 처벌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가혹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제까지 10여 년 동안 런던에서 중요한 직책을 수행해 온 이런 태 공사가 망명했을 때는 그만큼 많은 압박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어떤 면에서 처벌 자체가 처형이라고 하는 그런 자체로까지 나가는 그런 상황인 만큼 그것을 두려워하는 측면이 강하지 않느냐. 최근에 보면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인권회의라든가 이런 것들은 김정은 체제를 건드리는 굉장히 중요한 심대한 사건이니까 이것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든가 이렇게 했을 때 평양 당국에서 소환 명령을 내렸다든가 이런 형태의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 이런 것도 한번 짚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태영호 공사, 10년 동안 유럽에 있으면서 어떻게 보면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그런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과연 그것만 했겠느냐. 그래서 일부에서는 김정은의 비자금을 관리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것은 여러 가지 형태로 임무 자체를 종합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체제를 보위하는 최전선에서, 물론 대외적으로 체제 홍보하는 차원 그리고 또 체제를 훼손하는 여러 가지 행위들이 이루어질 때 그것을 차단하는 그런 행위. 이 자체만 하더라도 핵심적인 체제 의무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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