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어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시장 측은 지리산 등지에서 여름 휴가 중인 박 시장이 어제 손 전 고문이 머무는 전남 강진 토담집에 들렀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과 손 전 고문은 토담집에서 차를 마신 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시장 측은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회동하면서, 경제난과 청년 실업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박 시장과 손 전 고문이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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