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위급 태영호 공사 귀순, 의미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로 동반 귀순했습니다. 태영호 공사는 그동안 탈북한 인사들 중에서도 최고위급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엘리트 계층의 탈북은 어떤 의미일까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어제 통일부에서 전격적으로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발표를 했는데요. 배경을 설명해 주시죠.

[기자]
일단 며칠 전에 특정 조간에 고위급 인사가 망명할 듯해서 기사가 났었죠. 그런데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쯤 영국 BBC가 태영호 혹은 발음하기에 따라서 태용호라는 사람이 망명을 했다. 그런데 제3국이라고 표현이 됐었죠.

뒤늦게 확인됐는데 6시 넘어서 통일부가 공식으로 확인을 해줬죠. 그러니까 우리 국내에 지난달 말에 무사히 입국을 했다, 가족은 부인과 2남 1녀. 지금까지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가장 고위급 인사로 분류되고 있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에는 이름이 태용호로 알려졌었는데 실명에 혼선이 있었어요.

[기자]
일단 우리 통일부의 북한 인명 사전에는 태용호라고 했는데 본인한테 검증을 했겠죠. BBC 보면 YOUNG라고 썼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우리가 대부분 영 자로 발음을 하지만 처음에는 용호다, 영호다 혼선이 있었는데 어제 저녁 늦게 통일부가 본인한테 확인과정을 우리 관계당국에서 거쳤겠죠.

그래서 태영호가 맞다 그래서 태영호로 정정해서 직책은 영어로 말하면 미니스터, 우리로 말하면 공사급 인사로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 현학봉 대사가 있는데 그다음으로 두 번째 인물로 거론되고 있죠.

[앵커]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고 그리고 부인과 함께, 가족 5명만 입국한 거죠?

[기자]
그렇게 지금 확인이 돼 있죠. 그런데 보통 북한 외교관이 해외 근무를 하면 우리도 3년 하지 않습니까. 3년 하는데 이 사람은 유럽에서만 10년 거주했고, 지금 북한 외무상 하는 리영호가 스위스 대사 기타 등등해서 유럽에서 10년 이상. 그러니까 굉장히 북한에서는 초특권층, 핵심 계층 중 더 상위계층.

그래서 오늘 언론에 나온 것은 아버지가 빨치산 1세대인 태병렬 인민군 대장이었고 친형이 김일성종합대 총장을 하고 그래서 스튜디오 들어오기 전에 어떤 탈북인사하고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아버지가 1997년에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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