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꾸며 천만 원대 보험금을 타낸 일가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36살 최 모 씨와 최 씨의 쌍둥이 조카 20살 박 모 씨 형제 등 3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한 도로에서 조카 박 씨가 운전하던 차량과 사고가 난 것처럼 꾸민 뒤, 어머니와 누나 등 다른 가족이 타고 있었던 것처럼 조작해 합의금을 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짜 사고를 꾸미거나 사고 현장에 없던 피해자를 끼워 넣는 등 11차례에 걸쳐 보험금 천400만 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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