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만취해 도로를 질주한 60대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원 인제경찰서는 어제 오후 강원도 인제군 44번 국도에서 술에 취해 11.5톤 화물 트럭을 운전하던 60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호 위반과 타이어 불량으로 경찰에 적발된 김 씨는 조사 결과 지난 5월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벌금 수배된 상태였으며 이날도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22％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아침부터 계속해서 술을 마신 뒤 강원도 양양에서 목적지인 울산을 향해 50㎞ 정도를 운행했으며 적발 당시 차량 안에서도 절반 정도 마신 소주병이 발견됐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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