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오존주의보 최다...미세먼지보다 위험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오존도 비상입니다.

어제도 수도권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역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5도까지 오르는 고온에 강한 햇살까지 가세한 도심.

오후 들어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고온 속에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온 질소산화물이 햇빛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집니다.

[임영욱 /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 (오존은) 낮에 태양광선이 많고 온도가 높을 때 훨씬 쉽게 많은 양이 생성됩니다.]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215번, 1995년 오존 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습니다.

134번 발령된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60%나 늘었습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동안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지는데, 1시간 이상 노출되면 기침이 나오고 눈도 따가워집니다.

소독제로 쓰일 정도로 강한 산화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반복되면 기관지와 폐 질환은 물론 심장 질환까지 유발합니다.

하지만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데다,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어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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