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전 승객 99명을 태운 카페리가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충돌사고를 냈습니다.
지금은 정상 운항 되고 있지만 해경은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 여객선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입항하던 부산·제주 간 카페리 레드스타호가 정박해 있던 오페라크루즈호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레드스타호는 오른쪽 중간 부분에 길이 40에서 50cm, 폭 20에서 30cm의 흠집이 생겼고, 일부 구멍이 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승객 99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 측은 사고 직후 한국선급과 해수부 선원해사안전과 관계자들과 함께 선체에 대한 안전성 점검 작업을 벌였고, 운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출항을 허가했습니다.
선사 측은 출항 전 사고가 난 부분에 대한 용접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레드스타호는 제주로 다시 출항해 월요일 부산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해경은 레드스타호 관계자들을 오는 화요일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부산과 제주를 운항하는 카페리인 레드스타호는 기존 선사가 운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30일 선사를 바꾼 뒤 1년 4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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