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콘크리트에 수십 대의 탱크가 촘촘히 박혀있는 모습입니다.
이 건축물에는 특별한 의미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가면 독특한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빌딩 높이의 거대한 콘크리트에 탱크와 박격포 수십 대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건축물은 프랑스 출신의 미국 화가 아르망 페르난데스가 레바논 내전이 끝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기념비였습니다.
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간 지속 된 레바논 내전에서 실제로 사용된 군사장비를 모아 이렇게 쌓아올린 것인데요.
그는 "화석이 그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듯, 이 기념비 역시 당시의 아픔을 담아 반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레바논의 평화기념비.
지금까지도 이 기념비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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