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20에서 한중 정상회담 추진 시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다음 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음을 중국 측이 시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저장 성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 미국 정상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당국과 중국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바오둥 / 중국 외교부 부부장 : 항저우 G20 회의 중 많은 양자간 회담이 열릴 것입니다. 많은 국가와 G20 지도자들이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리 부부장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G20 회의 참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항저우에서 G20 비즈니스 서밋도 열리며 850여 명의 전세계 기업인들이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남중국해 문제 논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리 부부장은 경제 이외의 문제가 논의의 초점을 분산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해 남중국해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사드 배치로 한중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경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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