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를 중국 측과 논의하려고 출국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귀국했습니다.
더민주 사드 대책위 간사를 맡은 김영호 의원은 국익을 생각하면서 아주 진지하고 차분하게 일정을 잘 소화했고, 한·중 우호 관계 외교채널이 가동됐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에 머무는 동안 중국이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에서도 빨리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을 만나 어려운 한반도 위기를 잘 설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청와대와 여당을 겨냥해 자신들도 할 말이 많지만, 정쟁을 오늘로 그만두고 대통령이 화두로 던진 20대 국회의 협치 정신을 다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 등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이들의 중국 방문에 항의하려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어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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