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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대표적인 경합 주 4곳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또 자신의 소득 신고서를 공개하고 세금 의혹을 받는 트럼프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미국 대선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주에서 힐러리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콜로라도 주 등 4곳인데, 이곳 모두에서 힐러리가 트럼프를 5~1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힐러리가 전국 단위 지지율에서도 49%를 얻어 39%의 트럼프를 10%포인트 앞섰습니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민주당 전당대회 효과와 함께 트럼프의 계속되는 막말이 지지율 격차를 벌어지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조 리버맨 / 전 미국 상원의원 : 트럼프는 자기가 뱉은 말들로 자신에게 상처를 냅니다.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지만 (글쎄요.)]
힐러리는 이제 트럼프를 무너뜨릴 '카드'로 세금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자신과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의 소득 신고서와 납세자료를 전격 공개하면서 청렴성을 내세운 겁니다.
납세 자료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버티는 트럼프를 압박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지난해 클린턴 부부는 전년보다 62% 감소한 천60만 달러, 우리 돈 117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번 소득 총액과 납세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는데, 여전히 높은 강연료 수입으로 '고액 강연료'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납세자료를 공개하라는 힐러리 캠프 측에 트럼프는 국세청 감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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