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에 흉기 달아 공격...묻지 마 범행 가능성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산책하던 20대 여성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지팡이에 흉기를 달아 공격한 뒤 달아났는데요,

'묻지 마' 범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에서 산책하는 여성을 한 남성이 뒤따라갑니다.

속도를 낸 남성은 곧바로 여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고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이곳에서 피습을 당한 여성이 격렬하게 저항하자 범인은 흉기를 버려두고 어디론가 황급히 도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등과 무릎에 상처를 입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흉기 피습 피해자 아버지 : 지금 곧 수술에 들어가야 해요. 수술을 해봐야 아는데, (치료 기간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간다고 해요.]

용의자는 80cm 정도의 나무 지팡이 끝에 테이프로 흉기를 감아 창처럼 만들어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흉기 피습 공원 관계자 : 불이 군데군데 있어도 누군지 잘 보이질 않아요. 밤에는 굉장히 어두워요. 불이 있어도….]

경찰은 흉기와 지팡이를 감식했지만, 지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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