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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한미 FTA를 재앙이다, 일자리 킬러다며 공격해왔죠, 이번엔 '깨진 약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쇠락한 제조업 지대가 된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경제정책 연설에서인데, 감세와 규제 완화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한미 FTA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한국과의 FTA로 수출은 100억 달러가 늘고, 일자리 7만 개가 늘어날 거라던 오바마 행정부의 공언이 빗나갔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한미 FTA로 일자리 10만 개가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수출은 전혀 증가하지 않은 반면 한국의 대미 수출은 (미국 무역적자 2배 규모인) 150억 달러나 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맞상대 힐러리 클린턴의 실책을 강조하며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추진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소득세율 간소화와 법인세율 인하, 상속세 폐지 등 대규모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의 어떤 기업도 15% 이상 법인세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법인세를 25%에서 15%로 낮추겠습니다.]
육아비 전액을 소득공제 시키겠다며 장녀 이반카가 정책에 참여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자동차 산업 중심지에서 파산한 도시가 된 디트로이트에서 경제 정책 구상을 발표하며 백인 중산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통상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한미FTA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트럼프 집권 시 통상 마찰에 대한 우려를 계속 낳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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