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한증막 더위가 계속되면서 사람은 물론 동물들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과 대공원 동물들은 각자의 피서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종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위에 지친 타조가 시원한 물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물을 피하지만 싫지는 않은 표정입니다.
미니 나귀도 등에 쏟아지는 물로 더위를 식힙니다.
더위가 힘겨운 라쿤에게는 얼음과 과일, 땅콩을 넣은 특별 영양식이 제공됩니다.
[이준희 / 인천 어린이 대공원 사육사 : 라쿤 같은 경우는 더위를 많이 타는 동물이기 때문에 해마다 여름이 오면 식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대공원 물놀이장은 오전부터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어린이들은 물속, 어른들은 인근 텐트에서 더위를 식혀 봅니다.
물 썰매를 타고 물놀이도 하면서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강다현 / 인천시 논현동 : 가족들과 함께 왔고요. 시원하고 재미있어서 내일 또 오고 싶어요.]
도심에 조성된 인공해변도 시민들에게는 좋은 피서지입니다.
집 가까이에서 해변 기분도 내면서 주말 하루를 보냅니다.
[최원식 / 인천시 송도동 : 애들이 날씨도 더워서 집에만 있기가 뭐 했는데 나와서 보니까 여기에 인공해변도 있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 동물들은 각자의 피서법으로 힘든 하루를 견뎌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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