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학생 처벌 원치 않아" 탄원서 제출 / YTN (Yes! Top News)

2017-11-14 6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을 두고 이화여대 학생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 측이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오늘 오전 서대문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학교와 감금 교직원 5명 모두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최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은 학교를 빨리 안정화하고 화합하는 길이 우선이라며 사퇴 문제는 당장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감금죄 처벌은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뤄지는 만큼 수사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탄원서 접수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의 행위가 감금에 해당한다며 본관 안에 갇혀있던 교직원 5명 가운데 4명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화여대에서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교수 등 교직원 5명이 46시간 정도 본관에 갇혀있다 지난달 30일 경찰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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