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 변호사
[앵커]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덮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해운대 참사. 운전자가 뇌전증 환자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사고를 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추정이 됐었죠. 그런데 경찰이 영상을 하나 확보했는데요. 이 영상에는 운전자가 대형사고를 내기 직전에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화면 보시면서 이 운전자가 의식이 있었을까 없었을까. 여러분도 함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 참사 전에 뺑소니 정황이 담긴 영상이 확보가 됐는데 이 영상 보면서 얘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실 영상이 대형사고를 내기 전의.
[인터뷰]
사고 지점에서 500m 떨어진 위치인데요. 지금 동그라미 친 차량이 그 문제의 차량인데 지금 앞 차량하고 접촉사고를 냅니다.
[앵커]
저 앞 차하고 접촉사고가 있는 거죠?
[인터뷰]
내고 나서 앞차가 대니까 이 사람이 3차선으로 바꾸면서 도주를 하는 모습인데요.
[앵커]
옆에다 대지 않고 지금 도주하는 모습이 그대로 남겼죠?
[인터뷰]
교차로를 지나가는데 시내버스가 바로 지나갑니다. 그 후에 다음 교차로에서 그런 참사 사고를 내는데 저 정도 운전이라면 지금 사고 운전자가 주장하듯이 뇌전증 때문에 정신을 잃어서 기억을 못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핸들 조정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앵커]
차선도 마음대로 바꾸고요.
[인터뷰]
잘 운전하거든요.
[앵커]
앞차가 옆으로 뺐는데 그걸 또 피해서 도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 거든요.
[인터뷰]
지금 여기서 대려고 하는데 그걸 바꿔서 다시 차선 변경을 하고요.
[앵커]
속도도 높입니다.
[인터뷰]
속도를 빨리 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차로를 지나가는데, 시내버스 두 대가 지나가는데 그 사이를 피해 들어갑니다. 과연 운전자 주장대로 뇌전증이 있고 의식을 잃은 상황이라면 핸들을 저렇게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느냐, 그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의식이 아마 있는 게 아니냐라고 추정을 해서 뺑소니 혐의를 추가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경찰에서는 의식이 있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지금 잠정 결론을 내린 그런 상황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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