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긴급회의 소집...北 미사일 발사 대응책 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잠시 뒤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하기 위해서입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추가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 북한은 도발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오늘 안보리 긴급회의는 미국과 일본의 공동 요구로 소집됐습니다.

특히 일본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어 성명 채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안보리는 올해 모두 7차례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했으나, 지난달 9일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과 19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성명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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