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이 현지 시간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는데, 아직 경기장이 다 지어지지 않은 곳도 있고, 치안 문제도 여전하다고 합니다.
리우 현지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그곳은 아침인가 보네요. 리우 현지 분위기가 궁긍합니다.
[기자]
한국과는 정확하게 12시간 차이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리우의 동남부 바하 지역의 해변인데요.
오전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조금 보입니다.
저희가 어제 이곳에 도착해서 시내 몇몇 곳을 둘러봤는데요.
먼저 리우 최고의 관광 명소죠.
코파카바나 해변에는 올림픽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가장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기자들이 모이는 메인프레스센터인데요.
올림픽 때마다 모습을 보이는 수집가들도 어김없이 등장했고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지구촌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비치발리볼 경기장의 경우엔 아직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선수들이 먹고 자는 선수촌에선 '전구가 들어오지 않는다. 변기에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 등등 하루가 멀다 하고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단은 그래도 침착하게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이곳 시간으로 어제 입촌식을 열었습니다.
금메달 10개로 종합 10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인 개막식에 하루 앞서 펼쳐지는 축구 피지전을 시작으로 우리 대표팀의 공식 일정이 시작되고요.
대회 초반 사격과 유도, 양궁 등 효자 종목들이 몰려 있어서 우리나라의 메달 행진은 대회 초반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국민 60%가 우리나라가 금메달 10개, 종합 10위 목표를 달성할 거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대 하겠습니다.
오늘 저희 취재진은 아름다운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의 감추고 싶은 속살이죠.
빈민가 파벨라를 직접 취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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