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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사드, 한국 국민 위험하지 않게 하겠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101

[앵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 연합사령관은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로 한국 국민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보 이익을 위해 한일 양국이 군사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은 진화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체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것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은 지난 5년간 4개 사드 체계를 3개 다른 국가에 실전 배치해본 경험이 있어서 굉장히 익숙하다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사드 레이더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고 미군 장병과 한국민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주한미군 사령관 : 저는 다른 이들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제 장병들이 절대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할 것이고, 제 장병들이 보호해야 할 다른 이들 또한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 같은 사실이 성주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중요한 방어체계가 차질없이 배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사드는 중첩된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부라며 한반도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추가 배치되고 해상 요격 능력도 강화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주한미군 사령관 : 지속적인 PAC-3 미사일 조달은 중첩된 미사일 방어태세에 큰 힘이 될 것이고 해상에서 요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첩 미사일 방어에 기여할 것입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또 한미동맹뿐 아니라 여러 나라와도 군사정보를 공유해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한일 간 군사정보 공유 협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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