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과 강원도 춘천을 잇는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400원 인상됩니다.
코레일은 춘천시와 가평군 등 경춘선 구간 자치단체와의 합의 끝에 다음 달 1일부터 경춘선 ITX 요금을 기존 6,900원에서 7,3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오는 10월부터 서울 용산에서 춘천으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10시 44분으로 연장하고 춘천역과 청량리역을 오가는 급행 전동열차를 하루 5차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 경춘선 ITX 열차 개통 당시 30%의 상시 할인을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할인율을 줄이고 요금을 1,4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혀 경춘선 구간 자치단체와 이용객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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