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이 학교 운동장에서 전면 교체됩니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우레탄 트랙과 운동장이 설치된 전국 2,763개 초·중·고등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64%인 1,767곳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5곳과 특수학교 2곳 등 15개 학교는 중금속이 기준치의 100배 이상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중금속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에 대해 이번 여름방학 중에 서둘러 전면 교체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공사에는 약 1,475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농구장 등 기타 우레탄 구장까지 모두 교체할 경우 소요 예산이 약 2천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육부는 우선 활용 가능한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170억 원을 모두 우레탄 트랙 교체 공사에 투입하고, 시도 교육청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예산을 부담해 340억 원으로 교체가 시급한 학교부터 공사 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도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학교에서 우레탄 트랙 교체 공사가 완료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다음 주부터 이 영 차관이 주재하는 관련 부서장 팀을 구성해 공사 현황을 매주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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