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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박계 주자 "공천제 개혁"...송영길·김상곤 출마 선언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새누리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비박계 후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당 공천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오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새누리당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공천 제도를 바꾸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고요.

[기자]
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전당대회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오늘 오전 잇따라 열었는데요.

먼저 비박계 3선인 김용태 의원이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당 대표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김 의원은 특히 최근 불거진 친박계의 공천개입 의혹을 겨냥해 소수의 밀실 공천으로 악취가 풍기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국민공천제를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박계 5선의 정병국 의원도 30분 전쯤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가 되면 중앙당 공천권을 전면 포기하고 투명한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범친박계인 5선의 이주영 의원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는 정권 재창출이 최우선이라며, 대선 때 정책공약과 기획을 총괄해본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이 의원은 사드 배치 예정지로 선정된 경북 성주를 방문하는 등 당 대표 후보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연혜 의원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여성 몫 최고위원에는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모두 2명이 후보로 나선 상황입니다.

[앵커]
더민주도 여러 후보가 오늘 잇따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죠?

[기자]
네, 우선 더민주 송영길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한 뒤, 비대위 체제의 조기 정상화를 주장하며 전국을 돌며 지지층을 확보해왔는데요.

오늘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송 의원은 더민주에서 멀어진 호남 민심을 되돌려 야권의 대단결을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 대표는 당장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을 다룰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내년 대선판을 관리하는 선에만 그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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