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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도식과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이 정치 교체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했던 말과 똑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도식과 문익환 목사 23주기 추도식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독재정권 시절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피력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대선 행보를 실질적으로 도울 지원조직도 출범했습니다.
유명 프로야구 감독인 김응용 씨와 만화가 원수연 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등 노동과 문화, 예술 등 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 전 대표는 창립식에서 자신은 참여정부 4년 동안의 경험에 더해 지난 대선 패배 뒤 충분한 준비 기간이 있었다며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사전에 정책, 인적 진용에 대한 구상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으면 대통령직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첫단추 잘못 끼우면 5년 임기를 아예 망칠 수도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의 정치 교체론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권 교체 없는 정치 교체는 박근혜 정권의 연장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반 전 총장이 그동안의 정권 교체가 소용이 없었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요.) 옛날에 박근혜 후보가 정치 교체를 말했죠.]
야권의 또 다른 대권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촛불 민심은 불평등한 사회를 바로잡아달라는 국민의 요구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인 자신이 설 전에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심장부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만났습니다.
일요일에는 광주에서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혁명군과 함께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을 갖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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