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제헌절이자 초복인데요.
초복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계곡에서 시원한 물과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오늘 초복인데 계곡에 사람들이 많다면서요?
[기자]
흐린 날씨에도 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충북의 대표적인 피서지 가운데 한 곳인데요.
차가운 계곡 물과 시원한 산바람으로 이맘때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특히 삼복의 처음으로 더위의 시작을 알린다는 초복입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초복 더위를 피하려고 계곡을 찾은 피서객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곳은 괴산 8경의 하나로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물길의 길이만 10km가 넘습니다.
최근 장맛비로 계곡 물도 늘어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 곳곳에 물놀이할 수 있는 조그만 웅덩이가 많은데 이곳에서 피서객들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직접 물에 들어가지 않고 물놀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우거진 나무 밑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즐기거나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곡에서 피서를 즐길 때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장맛비로 계곡 물이 늘어나 물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얕아 보여도 바닥이 움푹 팬 곳이 많고 물살도 세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영금지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고 음주 후 물에 들어가는 피해야 합니다.
또 어린이 혼자서 물에 들어가면 안 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꼭 착용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 계곡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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