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의 쿠데타와 관련해 미국과 NATO, UN, 그리고 EU 등이 잇따라 현 정부를 지지를 선언하며 쿠데타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기봉 특파원!
미국과 나토에 이어 EU도 쿠데타 반대 입장을 밝힌 거죠?
[기자]
유럽연합, EU를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터키 민주정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민간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확실한 쿠데타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터키인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에르도안 현 정부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 안전 보장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모든 터키 국민은 자제하고 폭력과 유혈사태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터키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은 터키 현 정부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또한 에르도안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핵심 동맹국인 터키의 민주 정부와 민주 헌법을 지지한다며 동요 세력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UN도 쿠데타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는데요,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떤 나라에서도 군부가 무력으로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UN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직간접적인 개입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각국은 터키에 있는 자국민 안전 상태 확인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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