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법무부를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가해 회사의 영국 본사 조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다는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또 예비 조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특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 같은 일정에 잠정 합의한 뒤 다음 주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옥시 본사인 영국 '레킷벤키저'에 대한 현지 조사는 외교부와의 조율을 거쳐 다음 달 초쯤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초 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일정을 의결하려고 했지만 환경노동위원회의 단독처리 논란으로 국회가 잠시 파행을 빚으면서 오는 18일로 회의 날짜가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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