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과 군 관계자들이 레이더 근처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충청권에 있는 탄도탄 조기 경보 레이더 기지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곳에서는 사드보다 출력이 높은 레이더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이곳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처음을 넘어서 평상시 같으면 공개돼서는 안 되는 군사기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이 어디이고 이 곳에 어떤 장비가 설치돼 있다는 것 자체가 군사기밀인 겁니다.
그래서 공개는 했지만 충청 어디라고 하지 않고, 그냥 충청권 레이더 기지라고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출입 기자단과 함께 수도권에 있는 다른 군사기밀 지역도 방문했습니다.
공군 패트리엇 부대의 레이더를 공개하면서 역시 전자파를 측정했습니다.
두 곳 모두 전자파 측정 결과는 허용치 이내였습니다.
오는 17일에는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사드 포대가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17일 미군이 괌 기지에 운용 중인 사드 포대가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드 레이더를 기자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다만 카메라 촬영은 어디까지 촬영이 허용될 지 아직 모른다고 합니다.
사드 전자파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고 심지어 괴담까지 퍼지는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국방부와 미군이 군사기밀 장소까지 공개를 하는 것인데요.
어제 충청권과 수도권에 있는 레이더 기지 공개 때 저희 ytn 기자도 동행했습니다.
이 기자를 상대로 제가 취재를 했는데요.
이번에 군사기밀까지 공개하고 전자파를 실제 측정하면서 괴담 수준까지 번진 전자파에 대한 오해는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성주 지역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1.사드 배치 지역을 선정하는 과정의 문제, 2.그리고 유사시 성주가 먼저 타격 목표가 될 것이란 현지 주민들의 걱정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 였습니다.
대국민 설득 작업, 좁게는 성주군민 설득 작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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