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의 쿠데타와 관련해 국제 사회는 유혈사태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UN도 상황파악에 나섰습니다.
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기봉 특파원!
반기문 UN사무총장도 터키 쿠데타 사건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죠?
[기자]
반기문 총장은 파란 하크 대변인을 통해 터키 사태와 관련해 UN이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터키에 안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심각한 유혈사태가 벌어질 경우 직간접적인 개입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터키 쿠데타에 대해 평화로운 사태 해결과 안정, 그리고 정책 수행의 연속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러시아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터키가 평화와 안정을 지키면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속성을 존중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터키에 있는 미국인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케리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쿠데타로 발생할 수 있는 유혈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터키에 주문했습니다.
터키의 국토 일부가 유럽에 속해있는 만큼 유럽연합도 입장을 내놨는데요, EU 측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 있는 EU 대표단과 계속 접촉하며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며 터키가 민주주의를 존중하기를 바라며 폭력사태가 불거지지 않도록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정부도 터키에 있는 자국민에게 공공장소 외출을 삼가고 외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보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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