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 씨가 최근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풀꽃도 꽃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99%가 개·돼지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을 받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분제도를 공고히 해야겠다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교육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핵심 부서의 장으로 있어서 대한민국 교육이 이렇게 됐다"고 개탄했습니다.
2013년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신작 '풀꽃도 꽃이다'는 대학입시를 위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는 청소년들의 실태를 고발한 작품입니다.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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