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특권 남용 논란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결국, 자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사드 배치 관련 현안 보고에서는 여야의 격론이 예상됩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서 의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었는데 스스로 탈당하는 쪽을 택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오늘 정오쯤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당의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둔 시점인데요.
서 의원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박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당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만장일치로 서 의원에 대한 제명이나 당원 자격 정지 등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안병욱 당 윤리심판원장은 오늘 오후 1시 직권조사 명령을 내린 뒤 내일 서 의원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었는데요.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의 직권조사 명령이 떨어진 뒤에 탈당을 하면 5년 동안 복당이 불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서 의원이 직권조사 명령이 떨어지기 불과 1시간 전에 자진 탈당하면서 윤리심판원 소집은 취소됐고, 서 의원은 1년 뒤 복당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 관련 현안보고가 이뤄지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직접 보고에 나섭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새누리당은 한반도 사드 배치가 자위권 차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한 의견 수렴이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반드시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민구 장관이 어제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사드를 배치할 지역이 이미 정해졌다고 언급한 만큼 오늘 회의에서 공개될지도 관심입니다.
국방위에 앞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사드 문제가 쟁점이었는데요.
더민주 소속 심재권 외통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통해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자, 여당 외통위원들은 개인의 의견을 마치 상임위 전체 의견인 것처럼 밝히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여기에 야당 의원들은 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114002156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