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하 / 축구 해설가
[앵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결국 승자가 됐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찬하 축구해설가와 함께 유로 2016 결승전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결승전. 포르투갈 우승, 어디에서 의미를 찾겠습니까?
[인터뷰]
토너먼트를 가져갔습니다. 포르투갈의 우승은 역시 토너먼트를 제패하는 팀.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단단한 수비가 필수다. 여기에 또 전체적으로 실력도 실력입니다마는 실력 더하기 그 대회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뭔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그 대회의 운이라든가 그 경기에서 뭔가 새로운 스타가 떠오르게 되면 그 팀이 우승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되는데 포르투갈로서는 이 결승전 한 판을 놓고 보더라도 그렇고요. 전체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토너먼트를 밟고 올라가는 과정들이 참 하나하나 다 극적인 순간들이었고요. 마지막 마무리 역시도 그렇게 마치 드라마를 써가듯이 포르투갈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관심을 끄는 선수는 호날두인데요. 전반에 교체가 됐어요. 무릎 부상으로. 그러면서 포르투갈 또 지나 했는데 포르투갈 호날두의 부상, 경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인터뷰]
아주 이른 시간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죠,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프랑스의 파이예 선수와 부딪히면서 무릎 쪽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간단한 치료를 마치고 다시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더 뛰려는 의사도 보였었는데 결국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교체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포르투갈로서도 전력에 큰 누수, 호날두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단순히 한 선수가 아니라 호날두 선수의 어떤 상징성이 있고. 그리고 자신들의 공격력에 마무리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그런 부분들뿐만 아니라 호날두가 이끔으로 해서 다른 선수들까지도 공격 상황에서 영향을 받게 되는 긍정의 효과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모두 다 사라지면서 포르투갈이 일순간 위기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 부상이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이 된 측면이 있어요. 오히려 나머지 선수들이 훨씬 더 높은 수비 집중력을 가지고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든 이 경기를 틀어막아야겠다라는 정신...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1108020945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