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리우행' 박태환, 메달 전망은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박태환 선수가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제 관심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에 집중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태환은 지난 3월 도핑 징계가 풀린 뒤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호주로 건너가 전담팀과 훈련했지만, 훈련의 기간과 집중도 면에서 모두 예전에 비해 크게 부족했습니다.

[박인호 / 박태환 선수 아버지 : 훈련한 밑바탕이 돼야 좋은 결실을 맺을텐데, 이번에는 너무 부족한 게 많아서 정말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박태환은 리우 올림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400m와 1,500m까지 모두 출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종목은 자신의 주 종목인 400m가 유일합니다.

박태환의 올 시즌 400m 최고 기록은 3분 44초 26.

올 시즌 세계 랭킹 6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수립한 자신의 최고 기록, 3분 41초 53에 3초 가까이 못 미치는 기록입니다.

호주의 신성 호튼의 상승세가 워낙 가파르고, 라이벌 쑨양도 건재하고 있어 메달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합니다.

풍부한 경험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남은 시간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오는 14일 호주에서 귀국하는 박태환은 17일 미국 올랜도로 훈련 캠프를 옮깁니다.

이달 말에는 결전지인 리우 선수촌에 입촌해 막바지 적응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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