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큰 피해를 입힌 1호 태풍 '네파탁'이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 오후 태풍 네파탁의 중심이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중심 부근 최대풍력 초속 25m로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푸젠 성 취안저우 등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주택들이 파괴되고 도심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상륙 당시 태풍 네파탁은 61년 만에 가장 강력한 초속 57m의 풍력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태풍 네파탁은 중국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진행하며 강도가 점차 약해지고 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온 타이완에선 모두 5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네파탁은 타이완을 지나 중국 동부에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구름의 영향으로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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