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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업계는 일단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지역 경제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고용불안을 걱정하는 현장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찾아온 위기에 잔뜩 위축됐던 조선업계.
이른바 '빅3' 가 빠지긴 했지만,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것을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지원 대상이 7천 8백여 개 기업, 근로자 17만여 명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원경희 /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조선업체 대표) : 정부의 빠른 결정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빅3'도) 노사정이 이런 협상을 빨리하면 좋은 대안이 나올 거로 생각합니다.]
실제보다 더 힘든 것처럼 알려져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지역 상인들도 이번 결정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기용 / 조선소 주변 상인 : 많은 부담감을 안고 사는 상인들한테도 기대도 많이 되고 불안감도 많이 가시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 속에서도 '빅3'를 중심으로 한 근로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대체 일자리 발굴'을 지원한다는 정부 방침 뒤에 구조조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걱정에서입니다.
[권오길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 조선 산업만큼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산업이 존재하는가?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현재 있는 일자리를 잘 유지하고…]
특히, 노사 자구 노력 없이는 '빅3'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은 정부에 대해 '빅3' 노조는 '길들이기'라며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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