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발사에 이은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정부는 한미 관계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하면 더 강력한 제재와 더 심화한 고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전략 수용 불가와 유엔 결의 전면적 집행을 강조한 데 대해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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