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3살 배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배 씨 등이 차린 불법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을 한 38살 이 모 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베트남에 도박 사무실을 차리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2천200여 명의 회원을 모아 82억 원대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계좌당 최고 70만 원을 주고 이른바 대포통장을 사들여 이용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최대 150만 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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