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리커창 총리와 회담...한중 협력 논의 / YTN

2017-11-13 0

그제 시진핑 주석을 만나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하고 구체적인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마닐라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저녁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납니다.

그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국제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급 인사의 만남이 계속되는 겁니다.

리 총리와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복원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안보 문제를 위주로 한중 관계 전반을 다뤘다면, 이번 만남에서는 경제 보복 철회를 비롯한 구체적인 조치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양국 간에 좀 더 실질적 개선 방안들에 대한 방향이 잡힌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제 양국 간의 관계가 새로운 출발, 좋은 시작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연쇄 회담을 통해 양국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 짓고, 완전한 관계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 총리와의 회담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과의 공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에 앞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도 만납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목표를 정상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협력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마닐라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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