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오후 4시 반쯤 대전시 용전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나 53살 안 모 씨가 숨졌습니다.
이 불로 원룸 한 채가 모두 불에 탔으며, 위층에 살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집을 탈출한 고등학생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진로 문제로 대화를 나누던 아버지가 휘발유를 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안 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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